RME Fireface UC와 라우텐 Fc-357 간략한 사용후기입니다.

리피 1 1,103 01.11 10:48

RME Fireface UC와 라우텐 Fc-357 간략한 사용후기입니다.

음향 초보자 입장에서이지만 열심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여기서 도움을 받은 것 처럼 또 도움이 될까싶어서요.

 

우선 기존 셋팅 상태

마이크 : c3000

인터페이스 : 프리소너스 vsl22

모니터링 스피커 : MSP5

라인 : 싸구려 이름모를...

 

바뀐 셋팅 상태

마이크 : 라우텐 FC-357

인터페이스 : Fireface UC

모니터링 스피커 : MSP5

라인 : 반담 케이블

 

 

기존에 C3000과 vsl22로 녹음을 받았을때는 너무나 답답함을 느꼈었습니다.

녹음 내용이 아무리 들어도 먹먹함이 없어지지 않았고, 다이내믹 마이크를 쓰는듯한 답답함을 느꼈었습니다.

믹싱단계에서 하이를 올리고 먹먹한 주파수대를 깎아봐도 소리가 구려지기만하고 먹먹함은 여전히 남아있더군요...

뭐...물론 저의 믹싱실력이 구데기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만. 꾸벅; 허허...

아무튼 그런 답답함을 느꼈을 때, 저의 빠듯한 예산 속에서 더 투자를 해서 좋은 퀄리티의 작업환경을 만들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ps. 저는 방구석 보컬트레이너이지만, 앞으로 같이 음악하는 녀석들과 또 제자들과 함께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제가 디렉팅, 레코딩, 믹싱작업을 하고 다른 친구는 편곡을 공부하고 해서 함께 앨범 작업과 스튜디오일, 레슨을 함께 병행하려고 하는 계획이 있습니다. (그래도 발성교정과 보컬트레이닝 실력만큼은 어느 누구보다 자신있습니다ㅎㅎ)

그래서 정보를 알아보다가 uc와 라우텐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변경하고 나서의 느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외관

음,,,외관은 저는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외관이 퍼~~런게 뭔가 가격에비해 좀 구리다라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계속쓰다보니 익숙해졌네요ㅎㅎ

 

 

해상도

음, 일단 주파수 대역에서 해상도가 차원이 다릅니다.

추상적인 표현을 싫어하는 편이지만, 진짜 잔뜩 껴있던 먹구름이 정말 많이 개인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흔히말해 샤해진 느낌과 저주파수대에서 뭉쳐서 웅웅대던 부분들이 잘 풀어져서 이완된 소리가 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전에는 가이드 녹음이나 어떤 녹음본이 필요할때 녹음해서 보냈다가 퀄리티가 너무 구려서 직접와서 녹음해야겠다는 말을 항상 들었었는데, 장비 바꾸고 나서는 그래도 가이드 정도에선 프리패스가 되었네요.

하지만, 이전에 다른 스튜디오에서 써본 ufx에 비하면 해상도가 조금 떨어지긴합니다. 학교 다니면서 동기가 썼었던 babyface에 비해서는 적지 않게 차이가 나는것 같습니다. 베이비페이스는 좀 뭐랄까 uc에 비하면 좀 답답함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초급자용과 비교하면 정말 많은 차이가 있을것 같습니다.

 

 

믹싱

믹싱을 할 때에도 믹싱할 맛이 납니다. 안들리던게 들리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물론 스피커와 룸어쿠스틱의 영향으로 좀 뭉치는 대역이나 왜곡이 있는 것 같긴합니다. 그래도 그걸 감안해도 훨씬 작업이 편안해 졌습니다. 더 디테일한 부분들까지도 연습할 수 있게 되었구요. 녹음된 음원의 기본적인 퀄리티가 올라가다 보니까, 하나하나 만질때마다 소리와 느낌의 변화가 정확히 느껴집니다. '이 정도 환경은 돼야 그래도 믹싱에 대해서 조금 공부하고 연습할 수 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딜레이나 컴프레서, 이큐, 리버브 등 플러그인의 세밀한 부분의 조정들까지도 들리니까 너무 좋습니다ㅎㅎ

 

 

엣지/느낌

솔직히 엣지있는 느낌이 살아있는건지는 잘 못느끼겠습니다. 약간 디지털스러운 느낌도 듭니다. ufx+tb12프리로 다른 스튜디오에서 사용해본적이 있는데,  그에 비하면 확실히 플랫하기 때문에 프리앰프가 외장으로 없다면 엣지감이 부족하고 심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이내믹의 표현도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도 받았구요. 하지만 그 나름대로 필요한 녹음 시에는 잘 뽑아주는 것 같습니다. 녹음하면 디지털스러운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토탈믹스

토탈믹스 기능을 몇달이 지난 이제서야 제대로 익혔습니다... 처음엔 조금 이해가 안됬으나, 이해하고나니 매우매우 편리하더라구요. 디테일한 조정들도 가능해졌고, 정말 맘에 듭니다. 다른 기기들도 솔직히 토탈믹스 처럼 만들어주면 좋겠네요ㅠㅠ

다만 uc버전이라 fx기능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fx가 되는 줄알았는데, 차라리 ucx를 사볼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무지가 항상 아쉬움을 남기는 법인것 같습니다.

 

 

레이턴시

레이턴시의 경우에는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그냥 다른 인터페이스가 따라오기 힘들것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안정성이라고하면, 이 제품이 최고인것 같아요.

 

 

그리고 마이크를 다이내믹 sm58 beta로 이전 인터페이스와 uc로 비교해봤는데요.

와... 소리가 이렇게 달라질수 있구나 싶습니다. 베타도 좋은 마이크였다...라고 느꼈네요.

확실히 소리가 좀 더 살아 숨시더군요. 아무리 저항값이 높은 다이내믹이라 하더라도 이정도로 뽑아줄 줄은 몰랐어요.

오디오인터페이스의 중요성을 알게됬네요.

 

마이크 라우텐 fc-357의 경우에는 비교 대조를 사실 해보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저는 uc랑 같이 쓸때 전체적으로 해상도가 잘 뽑아 나와주고, 이전에 다른 스튜디오에서 썼던 u87보다 좀더 뭐랄까 가두리가 좀더 넓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u87은 좀 엣지감이 살고 가두리가 확실한 느낌이었거든요. 그에 비해 고음에서의 엣지감과 좀 잘 모아주는 소리는 부족하지만 가성비와 취향은 무난하게 어디서든 쓰기좋은 확실한 마이크인것 같습니다. 사실 비교가 좀 어려운게 레코딩한 환경인 룸 어쿠스틱의 영향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 작업실은 돈이 없어서 제가 다 직접 손으로 70만원 재료비로 공사한거라,, 좀 구리거든요..ㅠㅠ

아무튼 이정도로 제 첫 리뷰 마쳐보겠습니다!

 

이제 모니터 스피커를 krk v4s4, 인터페이스를 라일라2로 추가 업그레이드 할 예정인데요, 그 후기와 또 제 작업실 후기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리구요, 어떤 의견이든지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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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조밍밍 01.11 12:15
괜찮으시면 녹음 음원도 부탁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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