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lec SAM & Primacoustic 룸 어쿠스틱 클리닉 리뷰 #1 GLM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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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글은 제목과 같이 SAMA D&I에서 지난 Genelec SAM & Primacoustic

룸 어쿠스틱 클리닉에 대한 리뷰입니다.

기존의 제 환경은 Apollo 8 duo + Samson Rubicon r6a의 환경입니다.

아폴로에 직접 스피커를 연결하는 부분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들이 있으시겠지만 개인적으로

미니멀한 환경에서의 작업을 선호함과 동시에 엔지니어가 아닌 작곡을 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리본 트위터 스피커인 r6a의 특징처럼 고음부는 부드럽고 선명하게 출력해줬지만

60-100hz 그리고 120-180hz의 작업 환경에 의한 부밍으로 저음부 소리가 명료하지 않고

뭉퉁그려 들리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보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에 대한 고민하단 찰나

클리닉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뭔가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작업한걸 고백하는 것 같아 부끄럽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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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렉의 경우 이전에 잠시 있었던 스튜디오에서 8040(?)을 1년 정도 (몇 년 지나서 모델명이 좀 헷갈리네요

아는 형님의 작업실에 있는 1030 몇 번의 청음을 해본 경험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브랜드인데요 

이번 클리닉의 경우 8341모델 1조와 7360 1통 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측정 과정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GLM7360간의 UTP 케이블 연결과 함께 8341페어간의 UTP 링크를 7360에 

연결한 후 GLM 마이크를 측정 포인트에 설치한 이후 GLM 2.0 소프트웨어로 각 스피커에 맞는 주파수대를 출력하여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 

첫 즉정의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제 작업실의 좌우 룸 어쿠스틱이 다르기 때문에 아래의

이미지와 같이 좌우 스피커에서 측정되는 값 역시 아주 큰 차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GLM에서 측정되는 Frequency 측정 값은 빨간색이 본 출력 값 파란색이 수정 값 녹색이

변경된 출력 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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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스피커의 경우 GLM 보정이후 아주 건강한 출력을 보였으나 문제는 좌측 스피커의

110HZ10 db 이상의 딥 현상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60-100hz, 115-160hz의 부스트를

깍다보니 안그래도 들리지 않던 110hz가 보다 더 들리지 않는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이죠.

첫 접근은 좌측스피커에서 부스트 되어 들리는 부분을 위해서 베이스트랩을 설치해보는

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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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macoustic Primacoustic Bass trap으로 80-100hz까지의 소리를 죽여서 

110hz에 들어가는 과한 보정을 줄여보자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부스트되어 측정되는 소리는 베이스 트렙으로 잡히지 않았고

다른 부분에 문제가 있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때문에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GLM이 일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클리닉 지원팀분들과 제가 더 많이 일했습니다. 스피커를 이리저리 많이 옮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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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의 스피커를 벌려도 보고 좁혀도 보고 개인적으로 스피커가 정면을 향해 있는 것을 선호하지만 

리스닝 포인트로 각을 틀어도 보고 좋은 측정을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지원팀 분들이 계시는 동안 5-6번 정도의 측정을 진행했는데 그때까지는 좌우폭이 넓지 않은

(길이를 측정해보진 않았으나 140cm 정도, 벽과의 거리는 000 ) 세팅으로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괜찮은 측정값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조금 더 좋은 포인트가 없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고 

스피커의 위치를 바꾸는 작업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차례 위치를 옮기다 약 210CM의 정삼각형 + 벽과의 거리 50CM를 측정한 결과 50-100hz의 부스트와 

200-250까지의 컷은 있으나 처음 좌측 스피커에서 발견되었던 110hz10db정도의 딥현상이 탁월하게 

개선되는 모습을 찾을 수 있었고, 그나마 가장 괜찮을 것 같아 현재 위치로 고정하자고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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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차례 측정을 해본 결과 아래의 이미지와 같이 50-100hz 300-450hz처럼 긴 구간의 부스트현상이 보일 때 

GLM에서 반응하는 보정의 Q값이 아주 넓게 측정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가 보정값입니다.

(GLM의 경우 10-20000hz, 20개의 EQ포인트, 최대 0db부터-20db의 컷

그리고 1부터 20까지의 Q값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 20으로 통일시켜쓴데 그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가지고 있던 의문은 꼭 GLM이 잡아준 보정값만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가? 였습니다

굉장히 많은 EQ 포인트가 남아 있었기 때문에 직접 손을 보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결국 하나하나 다 변경해 보기로 했습니다. 때문에 Q값의 범위부터 하나 둘 비교해 보기 시작했는데 

10db를 주고 확인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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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상단부터 Q값을 1 / 2 / 3

                       20 / 19 / 18

                       입니다.

 

낮은 Q값의 경우 상당히 큰 차이로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높은 Q값의 경우 원하는 대역만을 충분히 컷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이처럼 넓게 잡혀있던 기존의 GLM의 보정을 다 지우고 하나하나 줄여서 얻은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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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딥 현상이 있던 주파수대들에 대한 한계는 있지만 보다 플렛하게 잡아놓고 본격적인 비교를 시작했습니다.

그 효과는 엄청났습니다. 방방대던 저음역으로 인해 잃었던 사운드 밸런스가 상당량 살아나고 있었습니다

조금이나마 차이를 느껴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부족하게나마 준비해 봤습니다.

 

 

c414 1대로 스피커에서 출력되는 소리를 가볍게 녹음해 봤음에도 큰 변화가 있음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1번 곡은 민호기 서곡 [00:00-00:16 GLM Bypass , 00:17-00:33 GLM ON)

2번 곡은 Zedd & Aloe Blacc Candyman (00:34-00:48 GLM Bypass , 00:49 - 01:00 GLM ON)

3번 곡은 Beyonce Daddy lessons (01:01-01:19 GLM Bypass  01:20 - 01:37 GLM ON)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장르들의 곡들과 함께 오케스트라 세션들이 많이 들어간 곡인데요

룸 어쿠스틱 환경이 제 작업실보다 더 좋지 않은 상황이시라 해도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제 다음 스피커로 선택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 봅니다.

 

다음은 벤전스 킥을 녹음해 본 Frequency 인데요, 좌측부터 원본, bypass, on 순서입니다.

이미지만 보셔도 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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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와 같이 bypass에 비해서 저음역이 컷되고 미들과 하이가 살아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완벽한 측정과 녹음이 아니기 때문에 제품을 선택하시기 이전에 어느정도의 차이가 있는지의 가이드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모두가 아시겠지만 정말로 많은 돈을 투자해서 완벽한 어쿠스틱과 장비들로 작업을 하게 된다면 좋겠지만 

그러기 힘든 상황 속에서 제네렉이라는 명품 스피커에 더해진 GLM!

룸 컨디션을 덜타는 스피커라는 이미지에 맞춰서 보다 더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으로 자리잡게 되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또한 어떤 방면으로는 스피커 튜닝으로 봐도 무관할 만큼 전체적인 소리의 밸런스가 변하기 때문에

사용하시는 분들의 입맛따라 다양한 맛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룸 어쿠스틱 클리닉이다 보니 83417360의 사운드에 대한 리뷰가 아닌 GLM시스템에 중점을 두고 

글을 적어봤는데요분명한 것은 어쿠스틱 환경이 좋은 분이시건 좋지 않은 분이시건 많은 부분을 

제네렉과 GLM을 통해서 많은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과 부족한 부분들은 Primacoustic KIT를 통해서 

크지 않은 금액으로 (상대적인 부분입니다) 보다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점 같습니다.

 

어제 오후 3시에 제품을 받아서 아직 잠한숨 자지 않고 글을 적다보니 읽어보시기에 불편하신 부분들이 있을 수 있으나

상당히 많은 점에서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빨리 리뷰하고픈 마음에 올리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고,

 주중에 조금 더 스피커를 테스트 해보고 시간이 된다면 8341과 7360의 리뷰 역시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3 Comments
hilie 10.31 12:10  
이미지를 클릭해도 크게 보이지 않는군요..ㅎ
율초 11.01 19:20  
상세한 리뷰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작다했는데 8351이 아니라 8341이 였군요 ㅎㅎ
율초 11.0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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