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공사 할 돈은 없고 방에 이래저래 뭘 설치해보려고 합니다.

Whales 11 2,161 04.15 01:47

 

 

안녕하세요 공식적으로는 처음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아 아닙니다 음악 어떻게 계속 할 수 있을까요 ㅠㅠ 찡찡거리는 글을 한 번 쓴 적이 있습니다 ㅋㅋ 

어제 슈퍼밴드 보면서도 아 저기 내가 이력서(?)도 넣었는데.. 

넣자마자 불려가서 스태프랑 인터뷰도 했는데...정중히 떨어졌는데... 다들 잘 하는구나... 내가 떨어진데는 이유가 있구나 하면서 와..저 사람 목소리 좋구나.. 하면서 봤습니다...티비에 나온 부끄러움 많은 정도는 그래도 저보단 자신감있는 그런 사람들이더라구요 ㅋㅋㅋ 저게 부끄러움 타는거라고?! 하면서 봤는데 아무튼요.. 

 

 

제작년 분가했던 작업실 빼고 가족들과 합가 했습니다.. 

지난 2년간 작업실 생활 하면서 지내왔는데 환기는 잘 됐지만 점점 갑갑하고 피폐해지는게 

곡도 가사도 우울함 투성이고 점점 바닥으로 빠져가기도 하고 가족들이랑 다시 합가 해서 이사가자 하는 얘기가 나와서 5개월정도 고민끝에 결정했고 합가 했습니다 ㅠ ... 

아무래도 빌라다보니까 윗집 아랫집 눈치도 보이고 옛날 빌라에 비해 걷는소리도 잘 들리고 애기우는소리는 우는게 아니라 저희집 변기 사용 후 물 받아지고 잠기는 소리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랫집 애기는 아침부터 우네..." 했는데 아니였습니다...

 

본래 하고싶었던 이야기로 돌아가서요 ㅋㅋㅋㅋ

저희집도 아니고 월세집이니 방에 방음공사까지는 못하더라도 소리를 차단 할 수 있는, 진동을 잡아줄 수 있는 무언가를 좀 해보자! 했습니다 

아래 사진 보시다시피 ㅋㅋㅋ  방 가운데 커튼을 쳤는데 

임시로 쳐놓은거지만 이후로 코팅이 된 암막커튼 한겹 그리고 또 다른 재질의 커튼 한 겹 

지금 두장 달아보니까 한 장이 더 필요할것같은데 한겹당 세장씩 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천장이랑 바닥이랑 양옆으로 다 새어나가겠지만요 최소한의 울림을 내고싶었어요 

 

두번째 사진 보시면 정 가운데 행거를 걸어서 가장 큰 부밍을 확실하게 잡았구요 정말로 잡혔습니다!! 

그리고 방금 커튼 치면서 또 한 번 잔여 부밍이 잡혔구요!! 

제대로 차린것도 아닌데 원하는 음역대를 잘 잡아줘서 깜짝 놀랐어요..

그래도 중앙이랑 창문쪽에 커튼 두 겹씩 더 치면 전혀 다른 소리가 될 것 같긴 하구요.. 

 

바닥으로 내려가는 소리는 

1차 어린이 놀이매트 깔구.. 

2차로 10T 짜리 방진용 고무패드를

그 위에 3차로 단단하게 바닥이 되어 주고 약간의 공기층을 만들어 줄 베란다용 조립마루를 깔고 

4차 조립마루의 울퉁불퉁함을 잡아줄 부착식 바닥 매트 깔고 마지막으로 러그를 깔 예정이입니다!! 

 

이게 제일 기대가 돼요 얼마나 원하는 대로 효능이 나와줄까 하는요! 

바닥 전부를 깔려는건 아니지만 딱 작업 할 공간만큼 커튼보다 약간 바깥까지만 채울 예정이구요!

 

마지막 입 다물고 발성 섞어서 음! 음! 하면 나오는 정말 조금 남은 부밍이랑은 모서리 베이스트랩과 천장은 아직 고민을 제대로 못해봤습니다.. 어떻게 벽지손상 없이 천장까지 잡아줄까.. 그냥 뜷어버리고 나가기전에 도배를 새로 싹 할까.. 싶기도 하구요ㅋㅋㅋ

 

고음역대의 박수치면 페이즈걸리는 양 옆 벽은 타공판넬이랑 흡음패드로 너무 데드하지 않게 일부분 마무리 하려고 하는데 

 

진짜 재밌는건 작업실에 있을 때 보다 확실하게 스테레오감이 살아있는게 너무 기뻐요... 

거기서 살면서 공간을 만들려다보니까 제대로 못 한것도 있는데 확실히..네... 그런 것 같습니다..  

그땐 이쯤이 가운덴가 했는데 지금은 여기가 가운데다! 하는것도 확 느껴지구

양옆에서 악기들이 살아있는것도 느껴집니다 ㅠㅠㅠ 

해상도까지 좋아진 느낌이 들 정도로 괜찮은것같다는 착각일지 아닌지 뭔지.. 그런 그게 느껴집ㅈ니다...

 

작업 다 끝나면 노래 틀어놓구 소리가 좀 크게 들리시는지 주무시는데 방해는 안되실지 여쭤도 보구 해야할것같아요.. 

제일 중요한건 가족들한테도 소리가 가지 않게 방문도 가려줄 뭔가 해야되고 

문 바깥에도 두꺼운 커튼을 칠 예정입니다. 

 

글의 요지가 뭔지 싶으시겠지만.. 

"슈퍼밴드 오디션 넣었다다 인터뷰 하고 떨어졌고 작업실 짐 다 빼고 가족들과 합가했고 방은 이렇게 할 예정입니다!!" 였습니다...

 

읽어주시고 댓글달아주신다면 감사표시로 요즘 깊게 빠진 시그리드 링크 달아드립니다.. 

 

 

 

이사온지 얼마 안돼서 방은 아직 정리가 안됐습니다(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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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Comments

Endorphion 04.15 02:24
아니 포켓몬 덕후가 여기또?!
근데 왜 마자용은 없는겁니까 귀여움은 마자용 미만 잡 아닙니까 실망입니다 흑흑
Whales 04.15 14:56
앗 저는 이브이가 좋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으랏차차 04.15 02:54
고무틈막이로 방문의 공간을 차단시켜주는게 방음의 효과가 좋다고 들은거 같네요.소소하게 방음 업그레이드 하시는데 참고하세요~~
Whales 04.15 15:01
앗 오 너무 감사합니다!! 바로 찾아보겠습니다!!
psw0247 04.15 03:08
식스테일은 사랑입니다 b
Whales 04.15 15:04
맞습니다 너무귀여워요들..
白Sin 04.15 09:45
흡음 효과는 좋겠네요 ㅎㅎ
방음은 아마 힘드실꺼예요. 룸어쿠스틱에 좀 더 집중하시는 게낫지 않을까요.
Whales 04.15 15:06
네! 방음은 포기하고 흡음으로 진동이라도 잡아서 다른집에 더 웅웅거리지 만 않게라도 해보자! 라는 생각중입니다! 
공간특성상 한계가 있기때문에 어쿠스틱도 어느정도 잡으면서 해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람보스터 04.15 15:26
모니터 스피커 캘리브레이션 꼭 하셔야 합니다. 
80dB 정도 맞추시면 괜찮을 듯 싶네요. 그 정도면 방음 굳이 필요없습니다.  (낮에만 ㅋ)
보통 개인 작업실에서 이 정도 레벨에 맞춰놓고 믹싱작업 많이 합니다.
평수에 따라서 더하기빼기 하기도 하고..
소리 들어보시면서 커텐 위치나 흡음재 설치하시면 좋을 것같아요. 너무 많으면 소리가 건조해지고..
덕트가 뒤에 있는 스피커는 안 써봐서 잘 모르지만 거리가 좀 더 있으면 소리가 달라지긴 할테니 공기구멍을 살려주시면 좋을거같아요.

와썹 ETP ㅋ
Whales 04.15 15:54
이번에 제대로 시도해보겠습니다 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밤엔 러그도 깔 예정이옵니다!!

요 태지!
람보스터 04.15 16:53
만원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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