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포인트는 15만점 되도 쓸때가 없고 신한포인트는 많이 쌓여서 어딘가 써야 될 타이밍이라 G-땡땡 들어가서 전부터 관심있게 보던 헤드폰 하나 구입했습니다. 오디오테크니카 ATH-m70x m50 모델 상위 버전이라고 하는데 몇몇 리뷰 봐서는 감이 잘 안오고 예전에 잠깐 사용해본 기억으로는 나쁘지 않았기에 실패해봐야 수업료라고 생각하고 구입(사실 큰 기대 안했습니다.)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포인트로 구입해서 더 그럴수도 있겠지만 ^^;; 소리 성향은 Sony MDR7506 이나 Shure SRH440 과 유사한 편에 속한다고 볼 수도 있지만 알맹이도 확실하고 저음도 잘 나오면서 고역은 확실히 열려있는 느낌 입니다. 밀폐형 헤드폰은 스튜디오에서 필수품 이지만 언제나 말도 많고 클라이언트들 상황에 맞는 저렴한 것부터 조금은 고가의 모델까지 필요한데 딱 중간지점 정도로 생각되는 해상도와 밸런스라고 생각됩니다. 대신 마스터 된 음원을 들을때7,8,9kHz 대역은 헤드폰 앰프의 특성에 따라서 귀를 자극할 여지는 충분히 있습니다. Clap 소리나 Cymbal 혹은 Hi-Hat 의 초고역 역시7506 보다는 덜 쏘는 느낌이라고 해도 귀를 자극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물론 헤드폰 앰프가 상당히 화려한 성향을 가진 제품일때 이야기이고 구매 타겟을 생각해 본다면 일반적인 오디오인터페이스 & 컨버터 겸 인터페이스의 헤드폰 앰프에 잘 매칭되는 밸런스라 생각합니다. 굳이 예를 들자면 포커스라이트 오디오 인터페이스 헤드폰 파트나 스테인버그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헤드폰 파트 정도가 될것 같네요. 테스트 해본 아포지 심포니Mk2 SE 도 괜찮은 밸런스를 들려 주었습니다. 만족도 10점 만점이라고 치면 저는 9점 주겠습니다. 참고로 포칼 리슨 경우 기대치 10이였는데 사용 후 만족도 5이하로 주고 싶은 정도니 제가 생각하는 모니터 밸런스 헤드폰의 성향은 참고만 해주세요. MDR7506도 마스터된 음원 모니터링 용이 아닌 믹스된 데이터 밸런스 체크용 이라고 보는 편이고 녹음때 보컬이 잘 들리는 것도 고역의 과도한 부스트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저는 저역 모니터링역시 잘되는 헤드폰으로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개인적인 생각 및 개봉기는 이정도로...^^
참고로 영상은 요즘 파컷에 재미 붙여서 틈만 나면 만들어 보는 중입니다.
밀폐형은 착용오래했을때 편한건 옵션정도이니 불편함은 어떤제품이던 있다고 치고...
밸런스는 괜찮게 나온 제품 같습니다.
KRK8400이 조금 답답하다고 느끼게 만드는거 보면...
지금은 선택지가 다양한것 같아요.
둘다 가지고 계시면 아마도 둘다 번갈아 가면서 잘 쓰게 될거에요.
지금도 둘다 번갈아 가면서 비교도 해보지만
오디오테크니카 M70x가 무조건 좋다고 이야기 하기에는
장단이 확실한것 같습니다.